[Making] 각인(刻印)에 대한 이야기

2017-05-25 18:13:27 / hit.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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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터 마이징(Customizing)의 시작 각인(刻印)"

-테이커스가 작업하는 각인(刻印)공정은

생각보다 고전적이다.




각인(刻印)작업을 위해서는


일단 폰트 금속이 필요하다.


테이커스는 모두 황동(신주)로 주문제작된 폰트를 사용한다.


기성폰트도 있지만 납 재질이라


잘 녹고 휘어져 수명이 굉장히 짧기 때문이다.


황동은 강도가 강하며 열전도율이 높고


쉽게 녹슬지 않는다.


대신, 일반 기성 폰트보다 가격면에서 훨씬 비싸다.


세상 모든 폰트를 준비할 수 없는 한계가 있지만


고객분들이 자주 찾는 특수문자는 대부분 구비되어 있다.


. , - _ & ☆ ★ ♡ ♥ ? ! : ^ ( ) =




*** 필기체/고딕체 각인은 안될까?


현재 테이커스는 명조체 각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유는


지극히 개인의 취향이다.


그래서 명조체 황동(신주)폰트를 주문제작해 사용하고 있다.


필기체나 고딕체를 다시 준비하려면


폰트를 각각 세트로 맞춰야하는데


아직까지는 영 내 마음에 안든다.


명조체 각인만을 제공하고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 한글 각인은 안될까?


한글각인을 위해서는


한글 폰트 또한 주문제작이 필요한데


한글 폰트의 경우,

 

가갸거겨고교구규그기나냐너녀노뇨누뉴느니...등


모든 경우의 수를 폰트로 제작해야 하는 요구가 뒤따른다.


10,000개 정도의 글자조합 중


평상시 사용하는 3,000개 정도를


금속조각으로 만든다고 가정하면


제작비용은 1천만원을 훌쩍 넘는다.


한글각인 또한 진행하고 싶지만


아직은 그럴 수 없는 현실이다.







폰트는 좌우반전으로 찍히기 때문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폰트를


배열해서 끼워주어야 한다.


그 다음, 각인 틀에 끼워진 폰트를


각인기에 결합하고 열을 올린다.


각인은 결국 열과 압력으로 찍는 것이다.


온도는 가죽의 종류마다 적정온도가 다르고


압력 또한 너무 강해도 너무 약해도 안된다.


결국 완벽한 각인작업은 제작자의


경험과 노하우에 달려있다.




*** 레이저방식의 각인은 안될까?


레이저각인은 물체를 레이저로 태우는 방식이다.


하지만 문제는 가죽 자체가 단백질이라는 것이다.


이는 가죽의 조직세포 속에


연소에 의한 탄소성분이 배면


탄 냄새가 잘 빠지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


결국, 레이저 각인은 자칫 잘못하면


그을리고 탄냄새가 심하며 냄새가 잘 빠지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과 함께하는 것이다.


레이저 각인은 금속이나 나무, 플라스틱에는


적합할지 몰라도 가죽에는 적합하지 않은 방식이다.






"각인(刻印),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공정이다."


한번의 실수로 제품 하나가 통째로 날라가버리기 때문에


그만큼 정밀한 작업이다.


이는 기존의 많은 업체가


각인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테이커스는 알고있다.


누구나 자신만의 제품을 들고다니길 원한다는 것을.


테이커스도 그러하듯이.




 하고싶은 것을, 하고싶은 대로, 하고싶은 만큼.

 SO WHAT, TAK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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